가수 조영남이 ‘화개장터’ 이후 26년 만에 자작곡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했다.

새 앨범 ‘조영남 독창회 2014’에는 ‘안녕하세요’ ‘쭉 서울’ ‘통일바보’ ‘어느 별에서’ 총 4곡의 신곡이 담겼다.

‘통일바보’는 황해도에서 태어나 6.25를 겪으며 실향민의 아들로 살아온 조영남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해방둥이인 조영남은 1.4후퇴 때 충남 삽다리로 피난 내려온 실향민으로, 그에게 통일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특히 녹음하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는 ‘통일바보’는 가장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어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려 6.15 공동선언이 있는 6월 15일에 발표했다.

조영남은 동시에 지난 5월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조영남 독창회 2014 ‘미감(美感)’이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6월 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6월 2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