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

오는 24일 335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가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2007년 9월 8일 첫방송 이래 ‘택시’가 달려온 주행거리는 약 96,200Km. 약 지구 두 바퀴를 돈 셈이다. 그간 ‘택시’는 국내는 물론, 미국, 싱가폴, 베이징, 일본, 홍콩, 아이티 등 스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다. tvN의 역사와 함께 해온 ‘택시’, 어떻게 바뀌었을까?

# 이영자+오만석, ‘택시’의 역사 새로 쓴다
가장 먼저 달라진 점은 MC다. ‘택시’ 원년 멤버인 이영자가 돌아왔고, 입담꾼 오만석이 합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몇 번의 녹화를 진행한 이영자와 오만석은 ‘왜 이제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이영자 역시 “오만석은 ’매덩이’다. 볼수록 매력 덩어리다”라며 촬영소감을 밝혔다고, 오만석은 “함께 촬영해보니 이영자씨가 롱런하는 이유를 알겠다”고 전했다고. 검증된 MC 이영자와 숨겨진 끼를 가감 없이 펼칠 오만석의 호흡으로 기대감이 높아진다.

# 택시가 빨간색으로 바뀐다
택시의 운전대를 잡는 MC 뿐만 아니라, 택시의 외관도 달라졌다. 맨 처음 은색이었던 택시는 186회부터 노란색으로 바뀌었고, 335회를 맞은 택시는 다시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제작진은 “’택시’를 빨간색으로 바꾸며 주목도를 높였다. 더욱 열정적으로 도심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 주제는 더 깊게, 탑승객은 더 넓게!
택시가 ‘더 깊고, 더 넓게’ 진화된다. 과거에는 게스트의 사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바뀐 ‘택시’에서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는 릴레이 토크를 펼친다. 출연진의 스펙트럼도 확장된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라면 누구든지 섭외하여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택시’를 연출하고 있는 tvN 이윤호 PD는 “새롭게 바뀐 택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출연진의 이야기는 물론, 하나의 소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토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며 “또한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출연진에 있어서도 연예인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게스트라면 연예인에 국한하지 않고 섭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새로운 MC 이영자, 오만석 특집으로 꾸려질 ‘택시’ 335회는 오는 24일 밤 12시20분 방송된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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