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수영, 티파니, 태연(왼쪽부터)
태연이 그룹 소녀시대 멤버 가운데 네 번째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19일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3살 연하의 그룹 엑소 멤버 백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이자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하다.
특히 두 사람은 모두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이기에, 이번 열애설에 그 어떤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연과 백현이 열애를 인정하면 소녀시대 가운데 네 번째 공식 커플이 탄생한게 된다. 소녀시대 공개 연애의 첫타자는 윤아. 그녀는 올해 1월 1일 배우 이승기와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9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활동 가운데서도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를 실시했을 때 윤아를 꼽았고, 2011년 MBC ‘놀러와’ 등에서 윤아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바 있다. 윤아 역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승기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아 좋았다고 고백했다. 또 이들 두 커플은 2011 SBS 가요대전 무대에서 이승기의 노래 ‘연애시대’에 맞춰 퍼포먼스로 연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윤아의 열애 인정 이틀 뒤인 1월 3일에는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열애 사실을 밝혔다. 수영은 정경호와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줄곧 부인해 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목격되면서 수영은 1년 간 교제한 사실을 털어놓았다.이들은 지난 2012년 9월 정경호가 군에서 제대한 후 교회모임을 통해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MC 수영은 직접 자신의 열애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수영은 방송에서 “잘 만나고 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미리 말씀 못드려서 죄송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수줍게 답했다. 수영은 “2014년에는 개인적인 소식도 좋지만 소녀시대로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4일에는 티파니가 그룹 2PM의 닉쿤과 공개 연인임을 인정했다. 오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올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인 티파니와 태국계 미국인인 닉쿤은 정서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효연은 결별 소식으로 2년간 열애중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월 효연이 난간에 매달린 자신을 제지하려는 남자 지인 손길을 뿌리치다 얼굴을 가격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장난으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효연은 열애설 등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후 효연과 ‘칠전팔기 내인생’ 저자 김중형 작가의 데이트 사진 등이 알려졌고, 소속사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는 이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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