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지.아이.조’ 등으로 유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연출한 ‘오드 토머스’가 7월 30일 국내 개봉된다.
‘오드 토머스’는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살인을 예견하는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 오드 토머스가 마을 전체를 파괴하려는 엄청난 테러의 위협을 감지하고, 죽음의 냄새를 맡고 쫓아온 마물 바다흐에 맞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스릴러.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주인공 오드 토머스 역에는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 ‘스타트렉’ 시리즈 등에 출연한 안톤 옐친이 맡았다. 그 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지던 앳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 액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올해 칸 영화제에서 전도연과 함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윌렘 데포가 오드의 조력자인 경찰 서장 와이어트 포터를 맡아 중심을 잡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죽음의 냄새를 맡고 몰려든 마물 바다흐들에 둘러싸여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안톤 옐친 모습이 곧 불어 닥칠 엄청난 재앙을 암시한다. 또 오드 눈에만 보이는 첨단 특수효과로 완성된 죽음의 마물 바다흐와 오드의 대결을 파워풀하고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낸 스티븐 소머즈의 노련한 연출이 기대를 더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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