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WORST 웨인 루니 :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전 세계 축구 강국들이 총출동한 이번 월드컵은 또 다른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전초전이 될 터. 그래서 텐아시아가 준비했다! 단 한 경기만으로 축구팬들을 울리고 웃겼던 이들은 꼽아보는 내 멋대로 BEST&WORST. ‘잉글랜드 vs 이탈리아’의 D조 예선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자신의 이름값을 한, 혹은 새로이 자신의 이름을 알린 신생 스타는 누가 있을까.
웨인 루니(왼쪽)과 다니엘 스터리지
도대체 웨인 루니와 월드컵 사이에서 어떤 마가 씌인 것일까. 웨인 루니는 지금까지 두 차례 월드컵에 참여하며 본선 8경기에 출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며 ‘무득점 징크스’를 이어갔다. 징크스보다 더 실망스러운 건 그의 무너져 가는 모습이었다.이날 웨인 루니의 초반 기세는 좋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와 함께 이탈리아 수비를 흔들었다. 이탈리아의 선취골 이후 2분 만에 만회골을 얻어낸 것도 루니의 기가 막힌 크로스가 아니었다면 얻지 못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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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BEST 피를로 : 존재감 자체가 공격 포인트
이탈리아 주장, 안드레아 피를로
아주리 군단의 핵심 피를로는 존재감 자체로 잉글랜드를 압박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내내 넓은 시야와 판단력을 자랑하며 특유의 완급 조절이 잉글랜드를 쥐락펴락했다.ADVERTISEMENT
피를로는 후반전 프리킥 시기에서도 예리한 슈팅으로 골대 상단을 맞히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WORST로 뽑힌 웨인 루니나 잉글랜드의 캡틴 제라드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의 MOM은 발로텔리였지만, 피를로가 진짜 BEST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경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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