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예상이 적중했다.
박지성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잉글랜드 대 이탈리아의 조별 경기에 앞서 “스터리지가 웨인 루니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터리지는 욕심이 많은 선수다. 스트라이커는 욕심이 있어야 하지만 좀 더 과하게 욕심이 있다. 루니와 호흡을 잘 맞춰야 스터리지의 능력 발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의 예감은 정확했다. 0대 1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37분, 패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한 웨인 루니가 골문 쪽으로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스터리지가 감각적인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날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에 1대 2로 패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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