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14일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에이핑크는 이날 오후 서울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두 번째 팬미팅을 개최한다. 당초 에이핑크는 지난 4월 19일 팬미팅을 계획했으나 세월호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연기한 바 있다. 이번 팬미팅은 평소 남다른 팬사랑을 보인 에이핑크이기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에이핑크는 2012년 4월 ’4월 19일’이란 제목의 노래를 발표하며 팬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4월 19일은 1960년 4.19혁명 기념일이기도 하지만 에이핑크의 데뷔일이다. ‘4월 19일’은 에이핑크가 데뷔 1주년을 기념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만든 선물인 것. 게다가 리더 초롱이 직접 노랫말을 지어 더욱 진심어린 선물이 됐다.

이번 두 번째 팬미팅을 앞두고 에이핑크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전성기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지난 3월 발표한 ‘미스터 츄(Mr.Chu)’로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으며 멤버 정은지는 23일 첫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승승장구 중이다. 이 같은 행보에 팬들 사이에서 에이핑크는 에이핑크와 슈퍼스타를 합친 ‘핑퍼스타’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다.

에이핑크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팬사랑은 더욱 지극해졌다. 에이핑크는 지난 2월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하면서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섰다. 공식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전하는 아이돌그룹은 많지만 멤버들이 직접 찍은 셀카를 올리며 메시지를 전하는 형태의 공식 페이지는 적다. 대부분 아이돌들은 개인 트위터로 게릴라 형태로 소식을 전하는 형태다. 에이핑크는 공식 페이스북에 멤버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팬덤의 결집을 이끈다. 또한, 무대 밖 일상적인 모습도 공개하면서 팬서비스를 자랑해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무대 위에서의 멋진 모습과 무대 아래에서 친근한 이미지의 반전 매력. 상큼하도 청순한 요정 콘셉트로 무대에 서는 에이핑크는 일상에서는 예능감 넘치면서 털털한 성격의 예쁜 친구들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한다. 이를 알 수 있는 특별한 팬소통이 있기에 더 반전매력이 부각됐다.

이날 열리는 팬미팅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드러낼까. 대세로 거듭난 후 펼쳐지는 에이핑크의 팬미팅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핑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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