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유세 논란에 휘말렸던 김정태가 출연 프로그램 하차에 이어 ‘소녀괴담’ 언론시사회에도 불참한다.

12일 영화 ‘소녀괴담’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열릴 ‘소녀괴담’ 시사회의 참석자 명단이 변경됐음을 알렸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당초 참석하기도 돼 있었던 김정태는 불참하고 오인천 감독과 배우 강하늘 김소은 한혜린 박두식만 참석한다.

앞서 지난 6.4 지방선거 유세 당시, 김정태는 아들 야꿍이와 함께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자의 선거 유세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정태는 지난 10일 출연 중이던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볼 수 있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특별한 우정을 나누던 중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 그리고 소녀 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공포물이다. 김정태는 극중 귀신을 무서워하는 퇴마사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글.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소녀괴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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