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과 유연석 주연의 ‘은밀한 유혹’이 크랭크업 했다.
‘은밀한 유혹’은 인생을 바꿀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려 마카오 최고의 호화 요트에 승선하게 된 한 여자와 두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욕망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 마카오 최고급 카지노와 초호화 요트인 만큼 ‘은밀한 유혹’은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카오로 향했다. 친구의 배신으로 빚에 쫓기던 차에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으로 인해 위험한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는 지연(임수정)과 그녀 앞에 나타난 마성의 남자 성열(유연석)의 강렬한 첫 만남부터 마카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후 둘 사이에 오고 가는 미묘한 감정선을 마카오의 화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임수정은 “영화 속 인물들의 만남의 과정을 비롯해 중요한 장면들이 마카오에서 크게 그려진다. 마카오에서 촬영기간, 지연으로 살면서 열심히 사랑하고 아파하고 갈등했던 모든 감정들이 되살아나 감회가 무척 남달랐다. 크랭크업을 하니 너무 설레고 행복하기도 하면서도 진짜 마지막이란 생각에 서운하고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마카오에서 찍은 분량들이 저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영화의 실제 엔딩 컷을 촬영한 것이 여태껏 처음이다. 그래서 더욱 뿌듯하고 시원섭섭하다.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기대된다”고 애정을 전했다.
시크릿’의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은밀한 유혹’은 임수정, 유연석 뿐만 아니라 이경영, 박철민, 진경, 도희 등이 출연했다. 후반 작업을 거쳐 2014년 하반기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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