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과천선’

사표를 던지고 나온 김명민이 김상중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서는 김석주(김명민)이 약혼자 유정선(채정안)을 구하고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떨쳐내기 위해 로펌에 사표를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영우(김상중) 역시 석주를 막을 수 없음을 직감하고 이별을 받아들이지만 곧바로 엘리트 판사 전지원(진이한)을 영입해 석주와 한판 승부를 준비한다.

12일 방송되는 ‘개과천선’에서는 차영우펌을 나온 석주가 새로운 사건을 만나면서 영우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진다. 석주의 아버지 김신일(최일화)의 오랜 지인들인 중소기업 사장들이 환율관련 금융상품으로 큰 피해를 입자 해결사로 나서게 된 것.

얼마 전 실제로 발생했던 ‘키코 사태’를 모티브로 한 사건으로, 위험성이 큰 환율 상품을 금융기관이 반강제로 판매한 뒤에 위험 관리를 해주지 않아, 환차손을 입은 중소기업들이 부도위기를 맞게 된 사건이다. 중소기업들을 대변하게 된 김석주에 맞서 대형은행들은 차영우펌을 소송대리 로펌으로 선정하고, 영우는 이 사건에 새롭게 영입한 지원을 에이스 변호사로 투입한다.

‘개과천선’은 건설사 인수전, 기름 유출사고, 증권사 CP발행에 이어서 키코 사태까지 실제로 발생한 일들을 기반으로 해 리얼리티를 살리면서 현실을 반영 하고 있다. 또, ‘개과천선’해 가는 한 인간의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정의로운 삶을 위해 사표를 던지고 상사였던 영우에 맞서게 된 석주, 그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대결의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 12일 오후 10시에 ‘개과천선’ 12회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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