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 씨클라운 무대

20주년 맞이한‘제20회 힘내라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가 K-POP의 미래를 이끌 루키를 소개하는 스테이지로 막을 열었다.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드림콘서트’는 6만 여명이 관객이 모여 성대한 K-POP 잔치를 열었다.

루키 스테이지에는 세이예스, 혜이니, 엔소닉, 엠파이어, 제이준, 립서비스, 헤일로, 소리얼, 베스티, 루커스, 오프로드, 씨클라운 등이 무대에 섰다. 또한 그룹 빅스의 엔과 탑독의 서궁이 진행자로 나서 루키 스테이지를 이끌었다. 루키 진행자와 루키 그룹이 한데 어울려 오른 무대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그룹은 베스티와 씨클라운이었다.

먼저 베스티는 지난 2월 발표한 ‘땡큐 베리 머치’ 무대를 선보였다. 루키 스테이지 펼쳐지는 내내 환호성은 본무대보다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베스티의 무대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반가운 함성이 들려왔다.

이날 베스티는 각선미를 드러내는 핫팬츠를 입고 무대를 꾸몄다. 유지는 쩌렁쩌렁한 성량을 자랑하며 ‘땡큐 베리 머치’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고, 멤버들 모두 수준급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전문 공연장에 비해 음향 기술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월드컵경기장인데도 베스티는 신인답지 않게 춤을 추면서도 목소리가 잘 들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베스티는 지난해 7월 데뷔한 신인그룹이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슈퍼 루키. 멤버 유지는 뮤지컬 ‘풀하우스’에서 빅스 레오, 에이핑크 정은지 등과 호흡을 맞췄고,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도 출연해 눈도장을 찍고 있다. 멤버 해령은 KBS 드라마 스페셜 ‘예쁘다 오만복’에 출연했으며 6월 방송될 KBS2 ‘하이스쿨-러브온(가제)’에도 출연을 확정지어 연기돌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멤버 다혜도 MBC ‘야구 읽어주는 남자’, 올레TV ‘올댓TV쇼’ 등에 출연하며 입담을 뽐내고 있다.

씨클라운은 ‘드림콘서트’ 루키 스테이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가장 가능성 있는 유망주로 선택 받았다. 씨클라운은 2012년 데뷔했지만, 오랜 공백기를 겪어야 해 신인이나 마찬가지인 그룹. 지난해에는 공백기에도 일본 대형 공연의 초청이 이뤄지는 등 신한류 아이돌로 급부상 중이다.

씨클라운은 올 초 발표한 ‘암행어사’ 무대를 선보였다. 화이트와 레드를 조화시킨 믹스매치 의상으로 등장한 씨클라운은 복싱에서 모티브를 따온 치키치키 춤과 몸짱 멤버 롬의 고난도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림콘서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씨클라운은 오는 21일 일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신한류 아이돌로서 성장세가 기대되는 그룹이다.

‘2014 드림콘서트’① 즐거우셨나요? 그룹별 ‘떼창’ 포인트

‘2014 드림콘서트’② 20주년 생일파티 선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