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윤덕원이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음반에 앞서 발매되는 타이틀 곡 ‘흐린 길’은 더 클래식의 박용준이 편곡과 연주(건반)를 맡았고, 함춘호(기타), 신석철(드럼), 민재현(베이스) 등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이 참여하였다.

평소 더 클래식의 오랜 팬을 자부해왔던 윤덕원은 작곡 단계부터 박용준의 편곡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밴드에서 했던 곡과는 다른 느낌의 곡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고 한다.

90년대 황금기를 지나 싱어송라이터형 뮤지션들이 주류 가요계가 아닌, 인디 씬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근의 분위기 속에서 이들의 만남은 관록의 뮤지션과 패기의 인디 뮤지션의 만남,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지난 달 우편을 통해 소수의 팬들에게 먼저 음원을 공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선공개가 이루어진 ‘흐린 길’과 신곡 ‘갈림길’은 다가오는 6월 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매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스튜디오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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