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뻐꾸기 둥지’ 제작발표회 현장의 장서희

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에 출연하는 장서희가 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뻐꾸기 둥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서희는 “‘장서희가 또 복수극 한다’는 이야기가 듣기 싫어서 이번 작품을 택했다”며 “‘뻐꾸기 둥지’를 통해서 좀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뻐꾸기 둥지’가 막장 드라마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나는 막장 드라마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막장도 한국 드라마의 한 장르”라며 “이왕 할 거라면 센 이야기를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뻐꾸기 둥지’는 친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여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리모를 자처한 여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장서희, 황동주, 이채영, 김경남, 임채무, 서권순, 박준금 등 배우가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6월 3일 오후 7시.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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