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유출된 문제의 큐시트
이병헌이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 T-1000 역으로 등장할지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러한 루머의 발단이 된 큐시트가 눈길을 끈다.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VISTA 2ND UNIT’이란 이름의 이 큐시트에는 촬영 시간(Shoothing Call), 촬영 장소(Location), 출연자(Cast Player) 등의 정보가 적혀있다. 희미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세 번째 순서에 적힌 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과 그 옆에는 경찰(Cop), T-1000이라는 명시돼 있다.
이병헌이 ‘터미네이터 5’에서 T-1000을 맡았다는 건 주인공 못지않은 비중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의미. 이번 소식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이병헌은 ‘지.아이.조’ 1,2편과 ‘레드2’ 등 할리우드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했던 T-1000
그러나 이와 관련 이병헌 측은 캐릭터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항이다. 어떠한 발언이든 현재로서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공식적인 대답은 조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한편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했던 T-1000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은 악당 터미네이터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대립하며 숱한 명장면을 만들어냈으며 당시 기술력은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지구를 지배하게 된 로봇과 인간의 싸움을 그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동명영화를 새롭게 시작하는 영화다. ‘토르-다크월드’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월드워Z’ ‘스타트랙: 다크니스’ 제작진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영원한 터미네이트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 제이슨 클라크,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시몬스, 다요 오케니이 등이 출연하다. 오는 2015년 7월 1일 북미개봉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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