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스페셜-꿈꾸는 남자’ 이미지.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가 25일부터 2013년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 4편을 연이어 방송한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윤세아, 양진우가 출연하는 ‘꿈꾸는 남자’다. KBS 드라마스페셜만이 할 수 있는 ‘전도유망한 신인 작가 찾기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써 ‘꿈꾸는 남자’는 장르의 영역을 넓힌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꿈꾸는 남자’ 방영에 앞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다.# 소재의 묘미부터 이야기의 힘까지 “대박 대본 찾았다”
‘꿈꾸는 남자’는 실제로 일어나게 될,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죽게 되는 누군가를 꿈속에서 보는 주준길(양진우)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준길은 처음으로 꿈속에서 보았던 인물을 처음 실제로 보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김순애(윤세아)다. 순애를 예고된 죽음으로부터 보호하면서 그녀를 운명처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꿈꾸는 남자’는 제목처럼 신선한 소재를 다룬 작가의 상상력이 과감하게 발휘된 작품이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까지 시선을 뗄 수 없는 스토리는 물론 예상치 못한 충격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 이응복 PD의 믿고 보는 장르물,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
지난해 KBS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받았던 ‘비밀’을 연출한 이응복 PD의 단막극 나들이는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막극은 모든 드라마의 시작”이라며 ‘꿈꾸는 남자’에 애정을 드러낸 이응복 PD가 만들어 낼 장르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대한민국 사회의 세태에 의미 있는 메시지도 예고했다. 이 PD는 “이번 작품은 장르적인 재미도 있겠지만 나에게 그 일이 닥쳤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도 던지게 될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한 연출의도를 덧붙였다.
# 윤세아-양진우 치명적 사랑의 결말은 과연?
죽음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주준길. 이미 약혼녀가 있지만 전 남편에게 시달리고 있는 순애에게 운명처럼 빠져든다. 살기위해 몸부림 쳤던 순애는 항상 날이 서있지만, 준길 앞에서는 여자가 되고야 만다.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 이들의 만남은 그래서 더 서로에게 격정적으로 빠져드는 두 남녀다. “인물들의 치열한 욕망의 부딪힘 속에서 인간 본성의 처절함을 이야기하겠다”는 작의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만들어 낼지 25일 밤 11시55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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