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 제이지와 비욘세, 기네스 팰트로(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해외 스타들이 잇따라 파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은 세계적인 톱스타 가수 비욘세, 제이지(Jay-Z) 부부가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미국 라이프 앤 스타일 매거진은 “비욘세와 제이지가 이혼을 앞두고 있다”며 “두 사람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56억원)의 재산분할소송과 딸 블루 아이비의 양육권 소송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제이지가 다른 여러 여자와 외도를 했고 두 사람의 격렬한 부부싸움, 비욘세의 질투가 이혼 요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욘세와 제이지는 지난해에도 불화설에 시달렸다.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시범적으로 별거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에는 비욘세의 여동생 솔란지가 제이지를 폭행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비욘세가 제이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제이지가 비욘세의 싱글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에 참여하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열애 6년 만인 2008년 결혼식을 올렸다. 둘 사이에는 지난 2012년 1월 얻은 딸 블루 아이비가 있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이들이 평소 다정한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해 온 잉꼬 부부였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도 11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전세계 팬들의 충격은 컸다. 이들은 지난 3월25일 기네스 팰트로의 블로그에 성명을 올려 “너무나 슬프지만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우리 사이에 무엇이 더 가능한지를 찾고자 1년 이상 노력해왔다”며 “서로 매우 사랑하지만, 헤어진 상태로 남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기네스 펠트로와 크리스 마틴은 아직 이혼의 직접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대신 “우리는 언제나 가족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과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기네스 펠트로가 크리스 마틴이 속한 콜드플레이의 공연장을 찾으며 시작됐다. 이후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2003년 12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기네스 펠트로는 결혼 당시 이미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이듬해 첫 딸 애플을 출산한 기네스 펠트로와 크리스 마틴은 2006년 4월 아들 모세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10월에는 할리우드 스타 커플,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 커플이 이혼했다는 알려졌다. 미란다 커는 ‘미란이’라는 애칭으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톱 모델이며, 올랜도 블룸 역시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국내에 널린 알려진 만큼, 이들의 이혼에 대한 한국 팬들의 안타까움이 컸다. 이들은 지난 2007년에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0년 결혼에 골인해 2011년 1월 6일에 아들 ‘플린 크리스토퍼 블랜차드 코퍼랜드 블룸’을 얻었다. 이후 부부는 공식 석상에 다정한 모습을 드러내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으나, 결국 파경을 맞아 아쉬움을 샀다.
미국 연예 전문매체인 ‘이온라인(eonline)’은 지난해 10월 24일 이들의 결별을 확인했다며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가 지난 몇 달 동안 별거했으며 최근 이 결별을 공식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에 앞서 8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해외 언론들은 “미란다커가 올랜도 블룸의 외도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랜도 블룸이 여배우 콘돌라 라쉐드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리허설을 통해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게 된 미란다커가 몹시 분노했다고 전했다. 당시 리허설에서 올랜도 블룸과 여배우 콘돌라 라쉐드는 진한 키스신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혼 후 올랜도 블룸은 15살 연하의 셀레나 고메즈를 비롯해 배우 마고 로비, 모델 로라 페인 등과 염문설을 뿌렸다. 미란다 커는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 크라운 회장 제임스 파커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영화 ‘엘리자베스 타운’ 스틸, 텐아시아 DB, 비욘세 인스타그램, 기네스 펠트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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