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킥’ 스틸

태권도선수이자 배우 나태주가 세계적인 명작 동화 ‘피터 팬’의 프리퀄 이야기로 제작되는 영화 ‘팬’에 주조연급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최근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가 공식 발표한 ‘팬’의 라인업에 따르면, 나태주는 피터팬의 친구이며 네버랜드 원주민 전사인 과후(Kwahu) 역을 맡았다.

‘팬’은 나태주 외에 헐리우드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작으로 ‘엑스맨’의 울버린, 휴 잭맨이 악역 해적 검은 수염을, ‘맘마미아’, ‘레미제라블’에 출연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매리역을 연기한다. 또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루니 마라가 타이거 릴리를 맡았으며, ‘트론’의 가렛 헤드룬드는 후크에, 스티븐 스필버그 기획 제작의 미드 ‘테라 노바’에 출연한 레비 밀러가 주인공 피터 팬에 캐스팅됐다.

연출은 골든글러브 드라마부문 작품상 수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부문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어톤먼트’와 ‘오만과 편견’, ‘한나’, ‘안나 카레리나’의 거장 조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태권소녀, 태권시구로 상종가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 태미와 함께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소속인 나태주는, 지난 2011년 태권도를 소재로 옹박 제작팀이 참여한 한국과 태국의 공동제작영화 ‘더킥’에서 태미와 함께 고난도의 리얼 액션 오디션을 통과해 주연을 맡으며 관심을 모았다.

태권도 액션배우 나태주는 이번 ‘팬’에서는 태권도 발차기를 활용한 판타지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현재 런던 소재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3개월동안 촬영을 소화할 예정이다.

‘더킥’의 제작자이며 나태주의 해외 에이전트인 (주)코리아스토리의 강성규 대표는 “동양계 액션배우들이 대부분의 경우 스턴트 대역이나 액션 장면에만 국한되어 출연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나태주는 영어 대사 연기와 개성 강한 전사의 캐릭터 연기가 필요한 주조연급 역할에 캐스팅되었다. 이것은 나태주의 재능이 탁월한 액션 능력과 더불어 오디션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전하며 “앞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부터 많은 출연 제안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팬’은 고아 소년 피터팬이 네버랜드로 떠나 모험하며 겪는 어드벤처로 오는 2015년 7월 전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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