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의 작품과 이현준

업계 프로로 인정받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룸펜스와 송호준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도전자 이현준이 스토리온 ‘아트스타 코리아’(이하 아스코) 7화에서 우승자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아스코’ 7화에서는 첫 ‘크루미션’이 주어졌다. 자신이 원하는 크루를 작업실에 초대해 함께 미션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 도전자 이현준은 고심 끝에 미디어 아티스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룸펜스와 송호준을 크루로 초대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현준의 작품(the portable box)을 본 심사위원 유진상은 “작품에 윤기가 흐른다”는 표현으로 극찬을 쏟아냈다.

룸펜스와 송호준(왼쪽부터)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는 이효리와의 뮤직비디오 작업을 비롯, 수 많은 셀럽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송호준은 2013년 봄, 개인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며 숱한 화제를 낳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업계에서 인정받는 프로페셔널 미디어아티스트로, 3명이 함께 머리를 맞대 작업한 결과물은 완벽 그 자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지, 사운드, 비주얼 삼박자가 모두 완벽하게 떨어졌으며, 세 명의 아티스트들이 모두 완벽한 기량을 선보였다는 심사평을 얻었다.

우승작 말고도 첫 크루미션에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업이 속출했다. 묘한 긴장감이 돌던 작업실에 모처럼만에 사람의 온기가 채워지며, 화기애애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흥미를 더한 것. 훈남 도전자 료니는 작업 중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자신의 크루들과 작업에 매진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7화 우승의 기쁨은 이현준이 맛봤지만, 서우탁 도전자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인한 정신력, 남다른 뚝심, 탄탄한 의리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서우탁의 탈락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쏟아내고 있다.

작업실에 남아 경쟁을 이어나갈 도전자는 이제 구혜영, 김동형, 료니, 신제헌, 유병서, 이현준, 홍성용 총 7명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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