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 포스터

KBS2 ‘개그콘서트’가 결방 6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21일 오전 KBS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개그콘서트’가 오는 25일 정상 편성을 확정했다”며 “다만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국민 애도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시점이라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서 5주 연속 결방된 바 있는 KBS2 ‘뮤직뱅크’와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등 음악프로그램도 방송 재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는 지난 8일과 10일 MBC ‘쇼! 음악중심’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이 정상 방송을 결정함에 따라 조심스럽게 자사 음악프로그램 방송 여부를 타진해왔다. 하지만 KBS 보도국 관련 문제로 한 차례 소음이 일자 KBS는 지난 19일로 예정되었던 ‘불후’의 녹화를 취소한 데 이어 26일 녹화까지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관계자는 “현재 주요 음악프로그램의 방송 재개 여부도 논의 중이나 아직 편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MBC, SBS 등 주요 지상파 채널의 개그프로그램과 음악프로그램이 정상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KBS의 방송 재개 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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