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투표소에 나타난 MBC ‘무한도전’의 멤버 노홍철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의 ‘선택 2014’ 특집 편에서 후보로 나선 노홍철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막판까지 표심을 흔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2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7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마련된 ‘무도’ 서울 투표소에 나타난 노홍철은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긴장감에 한 숨도 못자고 30분 정도 눈만 붙였다”는 말로 너스레를 떨며 투표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방송에서 입고 나온 의상과 똑같은 시스루 상의에 초록색 하의를 입은 노홍철은 “이 의상은 국민들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는 나의 의지”라며 “꼭 투표장으로 오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상 2파전이다”며 “유재석 후보와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는 모르겠으나, 유세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처럼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현재 ‘선택 2014’에서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그중 노홍철은 멤버들의 가족을 공개하겠다는 자극적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도’ 오프라인 투표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MBC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 두 곳에서 진행된다. 같은 시각 MBC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도 진행 중이다.

글, 사진.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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