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록페스티벌이 라인업 발표를 코앞에 두고 일정을 확정지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형 페스티벌들이 취소 및 연기되거나 라인업 발표를 늦추고 있다. 작년에는 여름에 다섯 개 대형 록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취소됐으며,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은 주최 측의 사정으로 열리지 못한다. 나머지 페스티벌들은 슬슬 여름이 다가오면서 일정을 확정짓고 라인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장수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은 오는 20일 1차 라인업을 공개한다. 8월 1~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에는 국내외 100여 팀의 뮤지션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펜타포트’에서는 폭 57m, 높이 20m, 깊이 20m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설 무대를 비롯해 3개 정규 스테이지, 2개 이벤트 스테이지를 운영해 5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한층 더 강화된 공연 시설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이하 시티브레이크)도 라인업 발표를 코앞에 뒀다. 8월 9~10일 양 일 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티브레이크’에는 30여 팀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시티브레이크’는 지난 1회 이기 앤 더 스투지스, 메탈리카, 뮤즈, 림프 비즈킷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를 비롯해 신중현 등 총 37팀의 라인업으로 무려 7만 5,000여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 측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장르와 대중성을 더한 라인업으로 록 마니아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음악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을 라인업을 발표한 ‘슈퍼소닉’은 8월 14~1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슈퍼소닉’ 측은 퀸과 함께 프랑스의 거물 밴드 피닉스, 최고의 신예로 꼽히는 어 그레이트 빅 월드를 1차 라인업을 확정지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 당초 5월 3 ~ 4일 한강난지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이하 그린플러그드)은 5월 31 ~ 6월 1일로 연기돼 개최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은 10월 3~5일로 일정을 확정지었다. ‘자라섬 재즈’는 작년 역대 최다 관객인 27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성공적인 10주년 행사를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인 ‘자라섬 재즈’는 올해 6월 10일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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