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력을 보이고 있는 ‘고질라’의 속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6년 만에 리메이크 된 ‘고질라’는 개봉 첫 주 9,3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극장가를 호령했다. 이는 모조가 예측한 오프닝을 뛰어 넘는 기록일 뿐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9,500만 달러)에 이은 2014년 개봉 영화 오프닝 2위의 기록이다.
영화는 해외에서도 1억 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세계적으로 총 2억 달러 가까이의 극장 수익을 올렸다. 개봉 첫 주에 제작비 1억 6,000만 달러를 회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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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는 1999년 도쿄 인근의 원자력 발전소가 원인모를 재해로 파괴되고, 15년 뒤 이 사고의 원인인 거대한 괴생명체 고질라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애런 존슨, 줄리엣 비노쉬, 엘리자베스 올슨, 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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