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드림콘서트 포스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5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드림콘서트다.

# 스타들의 총집합! 드림콘서트

드림콘서트는 1995년에 처음 열려 올해로 20주년을 맡는다.

1995년에 시작된 드림콘서트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하며 가수들의 재능기부 참여로 개최되는 공익문화행사다. 매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20년간 이어졌다. 드림콘서트 관람권과 공식MD물품의 판매 수익금은 청소년을 위한 공익 기금으로 사용된다.

드림콘서트는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돌그룹이 총집합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행사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매해 계몽적인 이슈를 메시지로 전한다.

역대 출연자 면면은 화려하다. 1회에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었던 신승훈, 김건모, 듀스, 박진영, 신해철, 김종서, 김원준, 룰라가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90년대에는 이소라, 터보, 김현철, 패닉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9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영턱스클럽, H.O.T., S.E.S., 젝스키스, NRG, god 등 아이돌그룹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최근 행사들은 거의 모든 출연진이 아이돌그룹으로 채워졌다. 작년의 경우 22팀 중 허각을 제외한 모든 출연진이 아이돌그룹이었다.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드림콘서트는 6월 7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슬로건은 실의에 빠진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2014 브라질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드림콘서트에는 그룹 소녀시대, EXO,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에이핑크, B1A4, 걸스데이, 티아라, 스피드, 빅스, 유키스, 레인보우, 블락비, 달샤벳, 탑독, 포커즈, GOT7 등 32개 팀과 스페셜게스트로 YB가 참여한다.

이번 트림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kr)를 통해 진행된다.

TEN COMMENTS 올해 드림콘서트에는 록밴드 YB가 스페셜게스트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르네요. 예전 같았으면 정식 라인업으로 함께 할 텐데요.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아이돌그룹들의 잔치도 좋지만 보다 다양한 뮤지션들이 함께 하면 어떨까요?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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