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트랜센던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횟수로도 2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 중이다. ‘고질라’는 4위로 하락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은 19일 하루 동안 629개(상영횟수 2,899회) 상영관에서 6만 9,439명(누적 71만 6,315명)을 동원해 1일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아 왔다. ‘인간중독’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실상 17~18일에는 ‘고질라’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9일 다시 넉넉한 격차로 1위에 올랐다.

2~4위까지는 5,000명 이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조니 뎁 주연의 ‘트랜센던스’는 381개(1,829회) 상영관에서 3만 5,908명(누적 45만 6,186명)을 불러모으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지난 14일 개봉 후 줄곧 3위에 머물렀던 ‘트랜센던스’는 예상을 깨고, 순위 상승을 만들었다. 언론과 평단의 혹평을 관객들의 지지가 이겨냈다. 특히 1~5위까지 작품 중 가장 적은 상영횟수로 만들어낸 기록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표적’도 꾸준한 뒷심을 발휘 중이다. 423개(1,995회) 상영관에서 3만 1,995명(누적 258만 7,405명)을 불러 들이며 3위에 자리했다. 4위였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칸 영화제에서 전해지는 소식들이 극장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질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행보다. 551개(2,531회) 상영관에서 3만 1,106명(누적 55만 8,976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17~18일 1위를 차지했던 터라 영화사 측은 내심 평일 1위를 노렸을 터. 하지만 ‘고질라’가 받아든 성적표는 3계단이나 떨어진 4위였다. 또 5위권 내 작품 중 ‘인간중독’ 다음으로 많은 상영횟수라는 점에서 더욱 뼈아프다.

‘역린’은 462개(1,835회) 상영관에서 2만 4,648명(누적 367만 3,019명)을 동원했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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