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영표, 민호와 20년 전 인연 공개 “당시 민호는 나를 보고…”

이영표 민호 제공. KBS2

이영표가 그룹 샤이니 민호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녹화에서는 ‘예체능’ 축구팀과 이들의 축구 광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승부를 펼쳤다. 이 가운데 이영표가 20년 전 민호와의 잊지 못할 첫 만남 비화를 공개했다.

이 날 민호는 김종국과 함께 구멍 집합소 블루 팀의 막강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그의 플레이를 일거수일투족 예의주시하던 이영표는 “민호의 아버지이신 최윤겸 감독님은 나의 안양공고 선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표는 “최윤겸 감독님의 호의로 집을 방문하게 됐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며 “그 당시 민호가 나를 보고도 본체만체하더라”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민호를 당황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민호는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지치지 않은 열정 포스를 발산하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등 팀의 유일무이 공격루트로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민호는 적재적소 볼 배급으로 슈팅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번개 같은 속공으로 상대팀 골문을 두드리는 등 팀의 스피드와 파워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이기광, 윤두준, 서지석에 이은 신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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