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김태용, 정지우 감독의 초기 단편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디포럼 2014’가 현재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중견 감독들의 초기 작품들을 16mm 필름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필름은 잠들지 않는다: 90년대 16mm 한국독립영화’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독립영화 역사의 중요한 작품들을 16mm 필름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백색인’, 김태용·민규동 감독의 ‘열일곱’, 박찬옥 감독의 ‘느린 여름’, 정지우 감독의 ‘생강’ 등이 관객을 만난다.

또한 한국 실험영화의 선구자들인 김윤태 감독의 ‘다우징’, 임창재 감독의 ‘오버미’, 채기 감독의 ‘애절한 운동’, 이난 감독의 ‘스윙 다이어리’도 16mm 필름으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한국 독립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파업전야’와 이지상 감독의 ‘둘 하나 섹스’ 등도 관객을 찾아간다. 이번 기획전에는 봉준호, 김태용, 민규동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독립영화제인 인디포럼은 1996년 자율적인 독립 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디포럼 작가회의’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오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8일 동안 개최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인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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