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 중국 박해진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신예 강우가 박해진의 중국 패션브랜드 ‘V-modern(브이모던)’의 모델로 발탁돼 화제다. ‘V-modern’은 박해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중국의 패션거장 마크장과 론칭한 브랜드로, 중국 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어 자연스레 모델로 나선 강우에게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강우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강우가 박해진의 중국 패션브랜드 ‘V-modern’의 모델로 발탁돼 모델로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면서 “소속사 선후배로 우정을 다져온 두 사람이 모델과 디자이너로 만나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해진이 중국 유명 디자이너 마크장과 손을 잡고 론칭한 ‘V-modern’은 지난 2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프로모션을 가지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많은 배우들이 브랜드의 모델이 되기 위해 오디션을 보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강우가 낙점됐다.

강우는 184cm라는 우월한 키에 조각 같은 몸매로 뭇 여성들을 사로잡을만한 프로포션의 소유자. 23살이라는 나이에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까지 갖춰 넘치는 매력으로 보는 사람의 시선을 멈추게 만든다. 특히 순수와 날카로움을 오가는 매력이 ‘V-modern’이 원하는 이미지와 딱 떨어진다고 판단돼 모델로 뽑히게 된 것. 이는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강우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는 박해진의 도움도 한몫 했다는 후문이다.

강우는 지난 1년 여간 박해진에게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그와 함께 쇼핑 등 일상을 즐길 정도로 친밀한 관계로 지내왔다. 당시 박해진은 강우의 매력과 우월함을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고 자신의 브랜드를 대표할 모델로 점 찍어 마크장에게 적극적인 추천과 설득을 함으로써, 강우에게 ‘V-modern’의 모델이라는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강우는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를 통해 “박해진 선배님의 의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함께 쇼핑을 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느꼈는데 제가 입을 옷까지 일일이 골라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많은 감동을 받아, 언젠가 반드시 선배님과 같은 훌륭한 배우가 돼 보답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강우는 오는 5월 말 ‘V-modern’ 모델로서 브랜드의 지면 광고 촬영과 동영상 촬영을 진행하며 모델로서 첫 발을 내 딛는다. 매력 넘치는 모델로서의 그의 모습은 중국 브랜드 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V-modern’은 오는 7월 8일 의상 첫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박해진은 현재 100여 점의 디자인을 끝내고 생산과 인터넷쇼핑몰 단장까지 이미 마쳐 본격적인 중국 패션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5년에는 베이징, 상해, 광저우에 본인 이름의 매장을 열 계획까지 수립한 상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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