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미키정 부부
하리수 미키정 부부가 결혼 7주년을 맞이해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하리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만 7년, 햇수로는 8년째 결혼기념일”이라며 “함께 하며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일들과 추억, 기쁨이 있었고 때론 눈물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삶이 더욱더 힘들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자. 함께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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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와 미키 정은 2007 5월 19일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로서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이 같이 서로를 아끼는 하리수 부부의 모습이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2005년 함께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가까워졌고 미키정이 하리수의 4집 앨범에 랩퍼로 피처링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교제해 결국 부부의 연을 맺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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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는 결혼 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6년 SBS 파워FM(107.7Mhz) ‘하하의 텐텐클럽’에서 미키정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던 하리수는 결혼 직전에 미키정과 다시 한 번 이 방송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당시 하리수는 “처음에는 어깨에 손 올리는 것조차 싫어하는 남자(미키정)가 날 진정한 여자로 봐줬다. 항상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미키정은 “너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이 있으면 그 돌을 내가 다 맞아 주겠다”며 하리수의 눈물을 닦아줘 보는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하리수와 미키정은 방송 내내 두 손을 꼭 붙잡으며 수시로 키스를 해 감출 수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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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 갈등을 주제로 토크를 벌인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시댁이 편하다”며 “나는 시댁에 가면 평상시보다 더 많이 자고 어머님은 오히려 ‘더 쉬어라’ 하시며 맛있는 것도 더 주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또 “결혼 반대가 심했을 것 같다”는 MC의 질문에 하리수는 “사실 나도 처음에 시부모님 뵈러갈 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가족이 될 사람인데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 받아들이자고 하면서 흔쾌히 받아주신 시부모님”이라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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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 부부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결혼 1년만에 폭행설과 30억 도주설 등 온갖 근거없는 루머가 퍼지는가하면, 끊임없는 악플 등으로 상처를 받았던 것.
이에 하리수 미키정 부부는 방송을 통해 자신들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하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미키정은 지난해 ‘기분 좋은 날’ 출연 당시 “우리를 둘러싼 소문이 정말 많았다. 결혼한 지 1년 만에 내가 하리수의 30억원을 들고 튀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또 하리수와 싸워서 내가 맞았다는 루머도 있었다”며 “이후 경찰서에서 합의를 본 뒤 이혼했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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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설에 대해서는 “내가 2006년, 2008년 중국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후 다시 섭외 요청이 들어왔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주최 측에서 ‘하리수가 남편한테 맞아 스케줄에 못 왔고 경찰서에 갔다’는 내용의 루머를 퍼뜨렸다”고 털어놨다.
미키정은 “(소문은) 전부 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리수와 난 아직까지 알콩달콩 오순도순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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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하리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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