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제공.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영화 ‘끝까지 간다’가 칸 영화제의 호평을 받았다.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끝까지 간다’는 지난 18일 오전 9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크로아제트 극장에서 열린 프레스 스크리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이른 시간부터 영화를 보기 위해 줄을 선 관계자 및 취재진들의 행렬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끝까지 간다’는 825석 좌석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영화가 끝나자 관객과 취재진들은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 갈채를 보냈으며 엔딩 크레딧이 다 오른 이후에도 박수를 보내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

이어 프레스 스크리닝 이후 진행된 김성훈 감독의 기자회견 또한 열띤 질문 세례가 이어지며 ‘끝까지 간다’에 대한 반응을 짐작케 했다.

해외 언론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끝까지 간다’의 칸 영화제 공식 상영에 대해 “고품격 한국범죄영화 칸에 오다”며 “폭주하는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가 만나 완성된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다. 에너지 넘치며 혼을 빼놓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라고 극찬을 전했다. 또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신선하면서도 극도의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끝까지 간다’는 정밀하게 짜여진 전개와 재치 있는 각본으로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며 “특히 영화의 전반부는 영리하면서도 섬세하게 빚어져 칸 영화제 감독주간 프리미어에서 주목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법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서도 결백한 느낌을 주는 이선균과 설득력 있는 악역을 연기한 조진웅 모두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전했다.

‘끝까지 간다’는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면서 위기에 몰리게 되는 형사 고건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끝까지 간다’는 오는 29일에 개봉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와우, 비투비의 봄날 5월 구매 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