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적, "나도 데이트 폭력 피해자…세상에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

SBS ‘매직아이’ 이적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매직아이’에 출연한 가수 이적이 데이트 폭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매직아이’의 우리가 무심코 놓친 뉴스 중 꼭 알아야할 하나의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 코너에서 ‘데이트 폭력’을 첫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매직아이’의 첫 남자 객원 MC로 등장한 가요계 브레인 이적은 여자 MC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엄청난 존재감으로 현장 분위기를 휘몰았다. 이적은 해박한 지식으로 데이트 폭력 현상을 분석하며 최근 20대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신종 데이트폭력 영상 범죄에 대해 깊이 있는 견해를 보여줬다.

이적은 “동영상을 찍는 것은 자유지만, 함께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지워야 한다”며 데이트폭력 영상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줬다. 또한 그는 “사실 나도 데이트폭력의 피해자”며 과거 헤어진 여자 친구의 만취로 인해 겪었던 “세상에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에 대해 솔직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에 평소 친분이 있던 홍진경이 이적을 몰아세웠고 당황하던 이적은 “20세기 이후로 홍진경을 끊었다”며 급 정리했지만 홍진경은 녹화 내내 이적의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과감함을 보였다.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막강한 네 여자들과 이적이 함께 한 SBS ‘매직아이’는 1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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