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과 미운오리들의 5중주 공개

유아인과 미운오리

JTBC 월화드라마 ‘밀회’ 5중주 사진이 공개됐다.

13일 ‘밀회’ 제작진은 유아인과 왕따들이 함께 5중주하는 모습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선재(유아인)는 김인주(양민영) 교수에게 소개받아서 산 비싼 첼로가 가짜로 밝혀져 문제 제기를 했다가 인주에게 내쳐진 장시은(김신재)의 사정을 우연히 알게 됐다. 그 후 선재는 시은에게 2중주를 함께 하자고 권했다가 비슷한 처지의 다른 학생들의 재시험을 위해 ‘드보르작 5중주’를 하게 됐다. 그 후 선재와 친구들은 꾸준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대학생다운 풋풋함을 느끼게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혜원(김희애)과 조인서(박종훈) 교수가 지켜 보는 가운데 선재와 친구들이 몰입된 표정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돈만 밝히는 김인주 같은 교수들에 의해 학교에서 배척당하고 학교를 그만두려던 미운 오리 신세인 아이들이 선재와의 연주를 통해 음악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게 된 후 그들만의 연주회인 굿바이 연주를 학생들 앞에서 여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밀회’는 그동안 박종훈, 양민영, 진보라, 신지호 등 실제 음악가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5중주에 참여했던 바이올린을 맡은 김규현과 송태진, 그리고 비올라를 맡은 조푸름도 실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뛰어난 실력가들이다. 극 중 서로 익혀가는 단계라 조금은 어설픈 연주를 연기해야 했던 연주자들이 ‘밀회’ 16회를 통해 진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밀회’ 마지막회는 13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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