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이 1위를 지켰다. ‘표적’이 바짝 힘을 내며 1위와 격차를 줄였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12일 하루 동안 807개(상영횟수 3,787회) 상영관에서 7만 226명(누적 328만 4,784명)을 불러 모으며 1위를 지켜냈다. ‘표적’은 647개(3,507회) 상영관에서 6만 7,227명(누적 210만 9,228명)으로 1위와 격차를 줄였다.
지난달 30일 개봉 후 ‘역린’의 독주가 시작됐다. 하지만 6일 황금연휴가 지나면서부터 두 작품이 격차가 줄어들었다. ‘역린’이 다소 주춤한 사이 ‘표적’이 서서히 치고 올라왔다. 결국 ‘표적’은 ‘역린’과 3,000명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1위 싸움이 흥미진진해졌다. ‘고질라’, ‘인간중독’ 등 신규 개봉작이 개봉되는 14일 이후부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603개(2,488회) 상영관에서 2만 7,335명을 더했다. 누적 397만 3,448명으로 400만 돌파에 한발 다가섰다. 13일 또는 늦어도 14일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라스트베가스’는 323개(1,369회) 상영관에서 1만 3,077명(누적 12만 7,483명)을 동원해 5위에서 4위로 순위 상승했고, ‘한공주’ 역시 108개(266회) 상영관에서 2,228명(누적 21만 2,853명)으로 8위에서 6위까지 순위를 2계단 끌어 올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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