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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보컬 트레이닝 학원도 늘어났다. 그러나 1:1 레슨을 위주로 이뤄지는 실용음악학원의 보컬 트레이닝 비용도 만만치 않은 문제다. 그나마 주위에 학원이 없다면 돈이 있어도 배우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보컬코치이자 세계적인 팝가수 아담 램버트(Adam Lambert), 조딘 스팍스(Jordin Sparks)의 스승인 데이브 스트라우드(Dave Stroud) 보컬 트레이닝 앱을 개발했다.

데이브가 개발한 보컬 트레이닝 앱 ‘보컬라이즈 유(Vocalize U)’는 보컬 트레이닝 기술을 총망라한 프로그램. ‘보컬라이즈 유’는 앱이 선생님이 돼 사용자의 목소리를 평가(Evaluation)하고 사용자에 맞는 각종 연습 프로그램(Work out, Exercise)을 제공한다. 일방적으로 정해진 트레이닝 과정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 따른 맞춤형 트레이닝 과정을 설계하는 것이다. 또한, 레코딩 기능, 목소리 워밍업, 전문가들의 영상팁, 관련 서적까지 수록돼 모든 것을 구비했다.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의 우승자이자 가수 손승연은 이 앱을 어떻게 볼까. 손승연은 어린 시절 혼자 노래를 연습하다 19세에 들어서야 대학교 입시 준비로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웠다. 현재는 미국 버클리음악대학에서 재학 중이다. 그에게 ‘보컬라이즈 유’에 대한 체험기를 부탁하자 “사람 대 사람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손승연
손승연
‘보컬라이즈 유’ 체험 후, 앱에 대한 손승연의 미심쩍었던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 ‘보컬라이즈 유’가 가진 힘이 무엇이었을까. 손승연의 체험기를 공개한다.

손승연 : 어릴 때 노래를 배우지 않고 시작했기 때문에 발성에 큰 관심이 없었고 중요성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어렸기 때문에 소리가 어떻게 내든 좋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크면 클수록,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가수가 되면서 관리의 중요성도 많이 느꼈어요. 발성의 기본이 돼야 흔들리지 않는 가수가 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발성은 노래를 하는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반드시 해야만 하며 목소리를 1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 ‘보컬라이즈 유’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도 과연 ‘사람 대 사람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데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앞섰는데 시작하자마자 그러한 생각들을 다 날려버렸습니다. 개인 레슨을 받는 기분이 들었고 심지어 피아노 건반이 밑에 같이 나와서 피아노를 못 치는 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피아노 건반이 같이 따라가 주기 때문에 피치에 좀 더 신경 쓰게 됩니다.

연습과정을 녹음하여 본인과 가장 비슷한 예시들의 목소리와 비교하고 진단도 내려줍니다 굉장히 정확하고 세밀한 진단이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발성을 중점적으로 연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0~30분정도의 연습과정을 만들어주는데 발음 또한 너무 편안하고 정교한 발음이여서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계획 또한 세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며 꾸준히 무대에 올라가기 전이나 노래하기 전에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노래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씩 써봐야 할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순간 지루하지 않은 그리고 노래를 더 안정적이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글. 손승연
글, 정리.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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