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BC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리다’가 1시간 일찍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활약을 직접 살피기 위해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관전했다. 독일 뮌헨과 영국 런던에서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의 경기를 관전한 이들은 ‘중계석이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건 아주 색다른 체험’이라고 밝혔다.
피치(그라운드 프레스존)에서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함께 한 김성주 캐스터는 “벨기에 전에서 만날 첼시의 에당 아자르 선수와 AT 마드리드의 쿠르투와를 눈여겨봤다. 아자르 선수를 막기 위해선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와 중앙의 협력 수비가 빠르고 부지런해야한다”라고 분석했다.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 시메오네의 전술을 지켜보며, “우리 대표팀 역시 보다 조직적인 플레이를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두 해설위원의 관전 장면은 시메오네 감독이 등장할 때마다 중계 영상에 잡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 3인방은 프랑크푸르트 마인츠팀 훈련구장을 찾아가 스타플레이어 구자철 선수를 만났다. 두 선배의 깜짝 방문에 구자철 선수 역시 숨겨왔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후문. 구자철은 지난 달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면서도, 오는 8일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대표팀 합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다수의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선배 안정환 송종국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적극성과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송종국의 그리스 전 중계를 챙겨 보았다는 구자철은 조심스럽지만 솔직한 발언으로 송중국 위원의 진땀을 뺐다고.
3일 진행된 MBC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리다’ 녹화장에는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최진철, 이운재가 손님으로 나들이했다. 이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홍명보 감독의 모든 것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얘기했다. 오는 8일 발표 예정인 홍명보호 최후의 탑승자는 누구일까? 홍명보 감독을 제일 잘 안다고 자부하는 국가대표 출신 네 남자, 안정환 송종국 최진철 이운재가 분석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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