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린 출연 화면 캡처
가수 린과 그룹 엠씨 더 맥스의 이수가 백년가약을 맺는다.29일 린의 소속사 측은 “린과 이수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9월 19일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친구로 지낸지 10년, 공개 연인선언을 한지 1년 만의 소식이다.
린과 이수의 공개연애에는 우여곡절이 따랐다. 2009년 이수가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재범 방지 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2013년 4월, 린은 이수를 향한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열애 사실을 알렸다.
앞서 지난 달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린은 이수와의 결혼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3월 13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린은 “남자친구인 이수와 언제 결혼하냐”는 질문에 “일단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또 린은 지난 3일 출연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이수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린은 “우리는 원래 친구였는데 그 때는 오히려 지금보다 편하게 대했다”며 “지금은 서로 존댓말을 한다”고 교제 후 조심스러워진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린은 이수를 위한 마음이 담긴 자신의 곡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를 열창하기도 했다.
린이 직접 작사한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는 ‘사람들이 아무리 비난해도 욕해도 말이야.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고 있어. 내게 주는 진짜 마음을.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수에 대한 린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관심을 끌었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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