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델 장량과 한정환 EP, 장량 소속사 관계자와 배우박해진(왼쪽부터)이 한국에서 만났다

중국의 톱모델 장량이 지난 28일 한국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위해 내한했다.

장량은 28일 자신의 웨이보에 “서울에 내리는 보슬비가 우리 일행을 맞아줬다”라며 “박해진과 SBS의 한정환 EP가 뜨겁게 환영해줘 마치 집에 있는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적었다.

장량의 이번 내한은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특별출연을 위한 것. 앞서 한 차례 내한한 바 있는 그는 당시 ‘닥터이방인’ 진혁 PD와 만나 미팅을 가졌고, 그의 카메오 출연이 성사되었다.

그 뒤에는 배우 박해진이 있었다. 박해진은 과거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아하는 중국모델로 장량을 꼽았고, 이 소식을 접한 장량은 지난 3월 박해진이 북경에 있을 때 그를 찾아 선물을 전했다. 이후 자신의 생일파티에도 초대하는 등, 박해진과의 인연을 이어간 장량은 결국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한국 드라마에 특별출연하게 됐다. 두 배우의 인연이 일종의 한중 문화교류가 된 셈이다.

장량은 또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닥터이방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과도 얼굴을 익혔다. 그는 지난 16일 한국인을 슬픔에 빠트린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장량은 30일 ‘닥터이방인’ 촬영을 진행하고, 5월 1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장량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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