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미’는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난다면이라는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봤을 법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그을린 사랑’으로 제83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등 유수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제이크 질렌할이 아담과 앤소니, 1인 2역을 소화했다. 멜라니 로랑이 메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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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섹슈얼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아담과 앤소니가 만나는 장면에서의 팽팽한 신경전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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