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그렇게 아빠가 된다’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상우가 둘째 아들 생각에 울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그렇게 아빠가 된다’에 출연한 이상우는 둘째 아들 이도훈 군과 함께 산골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골집 부엌에서 물을 받아놓고 둘째 아들 이도훈 군과 목욕을 하며 솔직하게 각자 속마음을 털어놓는 이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우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큰 아들을 공개하며 “첫째 아이에게 소홀해질까봐 일부러 둘째 아이를 낳지 않으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우는 “마흔이 넘어서 둘째 도훈이를 얻었다”며 “도훈이가 6살 때부터 자기 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더라. 그냥 내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형을 평생 보살펴야 해서”는 말과 함께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이도훈 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형이 발달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그리고 형이 6학년이 됐을 때 내가 태어났다. 그때 형이 날 엄청 챙겨줬다“며 ”형이 저 많이 생각해주니까 지금 같은 때 형이 정말 보고 싶다“고 애틋한 형제애를 드러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TV조선 ‘그렇게 아빠가 된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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