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신애라 부부, 최윤영, ‘무한도전’ 출연진, 김보성(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스타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은 스타는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였다. 부부는 지난 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진심 어린 기도로 애도를 표했다.

이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에는 배우 김보성이 임시 분향소를 찾았다. 평소 의리를 외치며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하던 그지만, 분향소 앞에서는 끝내 울음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성은 빈소 조문에 앞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24일 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임시 분향소를 찾은 사실도 25일 뒤늦게 알려졌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늦은 밤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멤버들은 세간의 관심이 쏠려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혹여 방해가 될까 일부러 늦은 밤 분향소에 찾았다는 후문. 매니저도 대동하지 않고 분향소 앞에서 개인적으로 모여 희생자를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최윤영도 25일 오전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최윤영은 빈소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는이틀 동안 4만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갔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며 29일부터 안산 초치동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SBS, 채널A, 매니지먼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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