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돔’ 스틸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언더 더 돔’(Under the Dome, 13부작) 시즌1이 국내 첫 방송된다.글로벌 미드 채널 AXN은 ‘언더 더 돔’ 시즌1을 26일 밤 9시 1-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국내 단독 방송한다.
지난 여름 1,300만 명이 시청하며, 미국 여름시즌 최고 시청률을 자랑했던 ‘언더 더 돔’은 스티븐 킹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지금까지 ‘캐리’, ‘샤이닝’, ‘미저리’, ‘쇼생크 탈출’ 등 그의 작품을 영화한 작품들은 원작의 성공을 뛰어넘었으나, TV시리즈에서는 ‘언더 더 돔’ 이전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이 작품은 25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완성된 소설이기에 국내 팬들 역시 기대가 크다.
‘언더 더 돔’은 한 평화로운 마을 체스터스 밀에 정체불명의 돔이 생성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갈 수도 들어올 수도 없는 외부와 단절된 상황에서, 마을 내·외부 구성원들 모두 힘을 모아 그 돔을 무너뜨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돔 안의 혼란과 혼돈 속에서, 마을 주민들의 숨겨진 비밀과 음모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원작에서는 9/11테러, 이라크 전쟁, 흑인 대통령 탄생 등 소설 집필 당시의 큰 사건과 이슈들을 재해석하여 담겨져 있는 반면, TV시리즈에서는 소설과는 조금 다르게 TV 시리즈 성격에 맞게 각색되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시한다.
원작자인 스티븐 킹은 각본뿐 아니라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며, 소설 속의 인물과 가장 적합한 인물을 캐스팅했다. 이번 시리즈의 주연급 배우는 영화, 미드 팬이라면 눈에 익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마을 최고 권력자인 빅 짐 을 연기하는 딘 노리스(Dean Norris)는 지난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에서 마약 전담 형사 행크로 출연한 바 있다. 마을의 매력적인 기자 줄리아 역 을 연기하는 레이첼 리페브르 (Rachelle Lefevre)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악역 빅토리아로 출연해 대중에 알려졌다. 주연급 배우들은 기존 작품과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본 시리즈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2번째 시즌이 확정된 ‘언더 더 돔’은 미국 현지에서는 다가오는 여름 C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국내 미국드라마 채널인 AXN은 국내 미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즌1 방송에 이어 시즌2를 미국과 동시 방송할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A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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