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2 VIP 시사회·블루카펫 행사 취소 애도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 생각

‘리오2′ 포스터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2’가 VIP 시사회와 블루카펫 행사를 취소했다.‘리오2’ 수입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오2’의 더빙 배우들과 전 스태프들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개봉 전 예정돼 있던 VIP 시사회와 블루카펫 행사를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리오2’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애도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 생각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VIP 시사회 및 블루카펫 행사에 관심을 가져주신 언론 및 영화 관계자분들의 진심 어린 양해를 부탁 드리며 부디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맞딱뜨린 악당 앵무새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선 여정을 그린 3D 정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제메인 클레멘트, 제이미 폭스, 윌 아이 엠, 브루노 마스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임시완, 써니, 류승룡이 더빙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5월 1일.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리오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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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2’, VIP 시사회·블루카펫 행사 취소 “애도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