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코리아에서 배급한 영화 ‘어바웃 타임’ 스틸 이미지.
“영화마케팅사협회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달라.”직배사 UPI코리아와 영화마케팅사협회의 대립이 심각하다. UPI코리아는 최근 흥행에 성공한 ‘어바웃 타임’의 홍보 대행사에 적정 수준의 대행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후 영화마케팅사협회는 협회차원에서 공동 대응했다. 회원사들의 홍보대행 보이콧이다. 그리고 협회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UPI코리아 측에 전달했다.
영화마케팅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UPI코리아의 경우 계약서도 쓰지 않을 뿐더러 홍보 대행료도 영화 상영 후 몇 개월 지나 통장을 통해 얼마가 들어왔는지 확인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액도 다른 곳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은 편이다.
이 관계자는 “영화마케팅사협회에서 나름대로의 가이드 라인을 만들었다”며 “UPI코리아에만 공문을 보낸 게 아니라 협회가 마련한 가이드 라인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업체에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에서 정리한 가이드 라인을 다시 한 번 공유하고, 이 정도의 수준을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UPI코리아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UPI의 직배사다. 매년 10편 이상의 영화를 국내에 배급하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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