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아빠 어디가’ 녹화 취소 “세월호 애도에 동참한 것”

MBC ‘일밤-아빠! 어디가?’ 스틸

MBC ‘일밤-아빠! 어디가?’ 스틸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녹화가 취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23일 오전 MBC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에서 “지난 19~20일경 예정됐던 ‘아빠 어디가’ 녹화가 취소됐다”며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주요 예능프로그램 결방 및 녹화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도에 동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이번 주 중 방송되는 대부분 예능프로그램은 결방을 확정했으나 아직 차후 일정에 대한 확답을 내놓기는 어렵다”며 “워낙 편성 상황이 유동적인 터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녹화가 취소된 ‘아빠 어디가’ 방송분은 5월 중순 방송될 분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차후 예능프로그램 방송 재개 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다수 MBC 예능프로그램이 녹화를 취소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18일 녹화를 취소한 사실을 알렸고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의 프로그램 역시 녹화를 취소했다. ‘아빠 어디가’는 지난 20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여파로 결방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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