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광 단원고 학부모 대표가 해경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9′은 최대광 단원고 학부모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최대광 대표는 “지원을 요청해도 대답만 하지 바로 처리되는 것이 없다”며 “어제부터 그물을 쳐달라고 주문을 했는데도 오늘 오후에서야 준비됐다고 하는데 아직도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경보다 민간을 더 신뢰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실제로 민간을 더 믿고 있다”며 “해경은 도와주는 것이 없고,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양 의견이 나왔는지 손석희 앵커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대해 최 대표는 “인양 의견은 나왔으나 아직 한 가닥 희망을 잃지 않고, 구조 쪽에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모든 면에서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정부에 대한 유가족들의 불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및 승객 등 총 475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각 방송사가 긴급 특보 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98일 오후 9시 기준 33명 사망, 실종 269명으로 집계됐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JTBC ‘뉴스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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