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에 대학가 애도서울대 봄 축제 취소 잠정 결정

서울대학교 축제하는 사람들 페이스북

세월호 사고에 대학가도 축제를 취소하며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19일 ‘서울대학교 축제하는 사람들’ 공식 페이스북에는 2014년 서울대학교 봄축제 취소를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

‘서울대학교 축제하는 사람들’(이하 축하사)은 “세월호의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2014년 서울대학교 봄축제의 취소를 결정”했다며 “공식적인 취소는 서울대학교 축제의 공식 주관단체인 총학생회 운영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며 따라서 내일(20일)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축하사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지만, 떠도는 말들로 인핸 야기되는 혼란을 막고자 짧게나마 다소 급하게 공지사항을 올린다”며 “보다 자세하게 정리해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14 서울대학교 봄축제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축하사는 총학생회의 산하 자치 기구이자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무 단체로 학생들의 순수 참여로 운영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서울대학교 축제하는 사람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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