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
가수 김C가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의 예정된 코너를 뒤로 미루고 신청곡으로만 2시간을 채우겠다고 밝혔다.17일 오후 4시부터 방송 중인 KBS 쿨FM ‘김C의 뮤직쇼’의 DJ 김C는 “힘든 밤을 보냈을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희망적인 뉴스가 있지는 않을까 했을 텐데 새로운 소식은 별다르게 없다.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라고 들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큰 아픔 속에 모두가 한 가지 염원을 하고 있지만, 그 분들에게 위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지속하고 싶다”며 “오늘 예정되어 있던 순서는 미루어두고 신청곡을 2시간 동안 틀어드리겠다”고 말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 라디오를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지난 16일 오전 9시 경 승객 475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SEWOL)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디컴퍼니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B1A4 진영, 떨려 네 눈, 네 코, 네 입술 4월 구매 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