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황하는 칼날’이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16일 하루 동안 459개(상영횟수 2,118회) 상영관에서 3만 6,843명(누적 58만 966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지켜냈다. 반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503개(2,018회) 상영관에서 3만 1,279명(누적 343만 4,853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두 작품의 격차가 5,000명 이상으로 벌어졌다. 두 작품 모두 15일에 비해 상영횟수가 감소했다. ‘방황하는 칼날’이 2,444회에서 2,118회로 줄어들었고,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730회에서 2,018회)는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방황하는 칼날’은 15일에 비해 10.0%(4,971명) 관객이 감소했고,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20.0%(6,976명) 줄었다.

1위 굳히기에 들어간 ‘방황하는 칼날’은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예매율 상황만 놓고 보면 녹록치는 않다. 오전 9시 기준, 통합전산망에서 ‘방황하는 칼날’은 3,9%로 6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6.8%를 기록 중이다.

또 신규 개봉작의 선전도 눈에 띈다. ‘다이버전트’가 463개(1,918회) 상영관에서 3만 913명(누적 3만 4,981명)으로 개봉 첫 날 3위에 랭크됐다. 상영관수 및 상영횟수 확보에 따라 1위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 예매율도 9.6%로 이번주 상영작 중 1위에 올라 있다. (‘역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27.8%, 23.0%의 예매율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이버전트’와 같은 날 개봉된 ‘니드 포 스피드’는 325개(1,221회) 상영관에서 9.263명(누적 1만 392명)을 기록해 개봉 첫 날 5위로 출발했다. 소지섭의 개인 투자로 관심을 모은 ‘필로미나의 기적’은 152개(374회) 상영관에서 2,414명(누적 7,210명)으로 개봉 첫 날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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