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사고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가수 겸 배우 보아의 신작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VIP 시사회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MBC와 SBS는 당초 정상적으로 방송하려던 수목드라마까지 결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MBC는 “‘불만제로’,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 ‘리얼스토리 눈’, ‘라디오스타’를 모두 결방하기로 했고,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정상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나, 이날 오후 9시30분께 ‘앙큼한 돌싱녀’ 역시 결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SBS는 ‘오 마이 베이비’, ‘잘 키운 딸 하나’, ‘한밤의 TV연예’를 결방하기로 결정한 것에 이어, 드라마 ‘쓰리데이즈’ 역시 결방된다고 9시 50분께 밝혀왔다. MBC와 SBS는 드라마 방영 시간대 뉴스특보를 통해 사고와 관련된 소식을 신속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 컴백을 앞두고 17일 언론을 상대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려던 SM 소속의 아이돌 그룹 엑소 역시도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6일 밝혀왔다. 이외에도 이날 보아의 신작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VIP 시사회 및 언론 인터뷰가 긴급 취소되는 등, 연예계는 시끌벅적한 행사들을 뒤로하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할 의지를 밝혔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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