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위부터 시계방향)’개과천선’, ‘빅맨’, ‘너희들은 포위됐다’, ‘닥터 이방인’
봄을 맞아 안방극장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봄이 가져온 로맨틱한 기운과 달리 안방극장은 로맨스보다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파란만생을 그려내는 작품들이 펼쳐진다.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 로펌을 배경으로한 법정 드라마, 세 형제의 사랑과 성공을 그린 인생 역정, 남과 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외과의사의 이야기 등 색다른 소재의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유혹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빅맨’ 4월28일 첫 방송
‘태양은 가득히’ 후속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 필순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지영수 PD와 ‘해바라기’,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최진원 작가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지환이 고아로 자라 양아치 인생을 살아온 김지혁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김지혁은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현성그룹의 숨겨진 아들이 되지만 그들의 불순한 의도를 알게 된 후 치열한 복수극을 벌인다. 최다니엘이 재벌 상위 1% 그룹의 장남 강동석 역을 통해 생애 최초로 재벌 2세 연기에 도전한다. 현성그룹 운전기사인 아버지와 현성가에서 함께 자랐으며 김지혁과 강동석 사이에서 갈등하는 소미라 역에 이다희, 김지혁을 짝사랑하는 강동석 여동생 강진아 역으로는 정소민이 출연한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5월5일 첫 방송
월화극 1위 ‘기황후’의 바통을 이어 받는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20년이 넘도록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멜로 드라마. 삼형제가 다시 만나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성공을 그릴 예정이다.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PD가 다시 만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이자 삼형제 중 첫째인 장동수 역에는 이범수가, 삼류 건달로 밑바닥 인생을 사는 둘째 장동철 역에 김재중, 광산 부잣집에 입양된 막내 장동준 역에는 임시완이 캐스팅돼 삼형제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연수, 백진희, 홍석천 등이 출연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5월5일 첫 방송
‘신의 선물-14일’의 뒤를 이을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북 최대의 작전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시티헌터’, ‘주군의 태양’ 등을 연출한 진혁 감독과 ‘한성별곡-正’, ‘바람의 나라’를 집필한 박진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종석은 어린 시절 남북한 정치 거래의 희생양으로 북으로 넘어가 천재적인 흉부외과의로 성장하는 박훈 역을 맡았다. 박해진이 하버드대학병원 부교수 출신의 천재 흉부외과의로 한재준 역할로 다시 한 번 여심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 진세연은 북한 고위층의 자제로 어려움 없이 자라 밝고 긍정적인 박훈의 첫사랑 송재희 역과 미스터리한 마취과 여의사 한승희 역을 넘나들며 데뷔 후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강소라는 미완성인 인생에서 완전한 사랑을 갖기 위해 도전하는 명우대학병원 이사장의 서녀이자 실력 있는 흉부외과의 오수현 역으로 분한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4월23일 첫 방송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김명민,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김명민의 드라마 컴백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명민이 연기할 김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캐릭터다. 김상중이 김석주를 에이스 변호사로 만든 장본인이자 그가 속한 로펌의 대표 차영무 역으로 출연해 김명민과 대립각을 세운다. 박민영이 2류 로스쿨 출신에 김상중이 운영하는 로펌의 인턴으로 김명민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이지윤 역을 맡았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4월 30일 첫 방송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은 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압도적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과 함께 펼치는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등을 집필한 이정선작가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만났다.
차승원은 다혈질인 강력2팀 형사팀장 서판석 역으로 출연하며 이승기는 아이큐 150의 강남경찰서 강력2팀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았다. 고아라는 신입 여형사 어수선역으로 드림 캐스팅의 정점을 찍는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안재현이 강남서의 패셔니스타 박태일로 분한다. 오윤아, 성지루, 임원희 등 명품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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