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엑소 컴백쇼’에서는 엑소의 새 앨범 ‘중독(Overdose)’에 수록된 5개의 신곡을 약 10초 정도 맛보기로 들어보는 순서가 마련됐다. 엑소는 퍼포먼스로 가장 주목받았지만 ‘으르렁’ 이후에는 곡의 완성도로도 크게 어필했다. 때문에 새 앨범에서 어떤 음악 스타일을 선보일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신곡이 간절한 팬들을 위해 짧게 맛보기로 들어본 곡들에 대한 인상을 전한다. 엑소 멤버들의 곡 설명도 덧붙인다.

#‘중독’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최고의 팝스타들을 비롯해 소녀시대의 곡에도 참여했던 프로덕션팀 언더독스와 SM의 작곡가 켄지가 함께 만들었다. ‘으르렁’과 ‘마마’의 중간쯤에 위치한 듯한 곡으로 흑인음악에 기반을 둔 펑키한 곡이다. ‘으르렁’처럼 깔끔한 사운드이지만 전자음이 다소 섞여 있다. 마치 ‘으르렁’의 덥스텝 버전이라고 할까? 곡의 전개는 보다 드라마틱해졌다.

- 수호의 설명
“‘중독’은 너무 달콤한 약을 과다 복용한 것처럼 헤어날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 즉, 저희 엑소 12명의 마음을 표현한 어반(Urban)풍의 R&B 댄스곡입니다.”

#‘월광(Moonlight)’
R&B 발라드 곡으로 BPM이 70 정도 되는 느린 곡이다. 엑소 멤버들의 R&B 풍의 애절한 보컬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디오의 설명
“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데, 정작 그 여자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가슴 아픈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썬더(Thunder)’
감각적인 신디사이저와 묵직한 드럼이 돋보이는 펑키한 리듬의 댄스 R&B 댄스곡으로 특이한 보컬 이펙팅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첸의 설명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녀 이야기를 천둥번개에 빗대 표현한 곡입니다.”

#‘런(Run)’
경쾌한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유럽 풍의 일렉트로니카 비트가 청량감을 전한다. 무엇보다도 멜로디가 친숙한 곡. 많이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찬열의 설명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소녀에게 함께 떠나자고 말하는 곡입니다”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매우 느린 비트의 끈적이는 슬로우 잼(R&B의 하위 장르) 스타일의 곡이다. 은근히 엑소의 야릇하고 섹시한 면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 시우민의 설명
“몽환적인 R&B 곡으로 피아노와 하프, 기타가 어우러진 사운드에 아라비아 풍의 멜로디를 사용한 곡입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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